방송위, 손가락욕 '상상플러스'에 권고조치

유순호 기자  |  2006.05.02 14:06


개그맨 이휘재의 '손가락 욕'으로 물의를 빚은 KBS2 '상상플러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4월 4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보조 MC(이휘재)가 출연자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욕하는 장면을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규정 제26조(품위유지)에 저촉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방송위 관계자는 "제작진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한 점 등을 감안, 중징계가 아닌 '권고'조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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