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의 '무조건', 정치권서 로고송 러브콜

김지연 기자  |  2006.05.17 17:17


가수 박상철이 오는 5ㆍ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 진영으로부터 노래 ‘무조건’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겠다는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는 박상철의 3집 타이틀곡 ‘무조건’이 최근 큰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무조건’은 지난 4일 방송된 14개 지역MBC에서 연합해 만든 ‘MBC 가요베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민방에서 제작했던 ‘전국 탑10 가요쇼’에서는 무려 11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또 케이블 아이넷 TV ‘성인가요차트 50’에서도 6주 동안 1위에 올랐다.

박상철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무조건’이 중장년층에게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선거 로고송 의뢰가 많다”며 “어느 곳을 허락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관계자들이 ‘무조건’의 경쾌하고 친숙한 멜로디를 선거용 로고송을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철은 최근 공중파 방송 출연과 함께 민방 공동제작 ‘365천국 보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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