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여인' 신세경, 호러퀸 계보 잇나

김관명 기자  |  2006.05.30 16:11


오는 8월 개봉예정인 잔혹 공포영화 '신데렐라'(감독 봉만대)의 여주인공 신세경이 벌써부터 임수정 박한별 김옥빈으로 이어지는 신예 호러퀸 계보를 이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경은 초등학생 시절 서태지의 솔로 데뷔 앨범 'Take 5'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몰고 왔던 주인공. 수백 명의 프로필 사진 중에서 서태지가 직접 선택했다던 그 소녀가 바로 지금의 신세경이다.

당시 포스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서태지의 여인'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여지고 팬카페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서태지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 역으로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뗀 신세경은 SBS 드라마 '토지'에서 소녀 서희 역에 캐스팅돼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신세경이 '신데렐라'에서 맡은 역할은 어머니(도지원)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단짝 친구들이 하나둘씩 처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얽힌 무서운 비밀을 파헤쳐가는 캐릭터.

이에 따라 올여름 고소영('아파트')과 송윤아('아랑')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의 흥행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03년 '장화, 홍련'의 임수정, 2004년 '여고괴담3- 여우계단'의 박한별과 송지효, 2005년 '여고괴담4- 목소리'의 김옥빈 등 신예 스타 호러퀸의 계보를 이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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