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타들 선정 '대표팀 베스트 11'..박지성 압도적 1위

이규창 기자  |  2006.06.07 17:41


연예계의 '스타'들이 2006 독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축구 스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정준호 이효리 권상우 하지원 송일국 조인성 세븐 현영 슈퍼주니어 컬투 등 각 분야의 인기 연예인들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최근 2주 동안 인터뷰와 전화통화를 통해 실시한 '자신이 가장 응원하고 싶은 축구 선수는?' 설문조사에서 박지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최대 2인까지 선택권을 준 이번 조사에서 총 유효투표수는 63표로, 박지성은 그 중 21표(33.3%)를 얻어 '연예인이 가장 응원하고 싶은 축구 대표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2위는 8표(12.6%)를 얻은 안정환이 차지했으며, 이영표가 7표(11.1%)를 얻으며 3위로 뒤를 이었다. 대표팀의 감독인 아드보카트 또한 연예인들의 자유 선택에 따라 6표(9.5%)를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박주영과 김남일이 공동 5위(7.9%), 이운재가 7위(4.8%), 이을용 송종국 이천수가 나란히 8위(3.2%), 조재진과 김영광이 공동 11위(1.6%)를 차지했다.

연예인축구단 '슈퍼 스타즈'의 단장이기도 한 배우 정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박지성을 '베스트'로 뽑으며 "세계적인 선수"라며 극찬했고, 하지원 명세빈 박은혜 등 미녀 스타들도 박지성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나타냈다.


가수 강타와 지상렬은 안정환 선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냈으며, 개그맨 윤정수는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영표를 선택한 탤런트 김영호는 지난 4일 가나와의 평가전에 대해 "실력 발휘를 못했지만, 다들 기대가 크다"며 말하고 "난 8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나타냈다.

송혜교와 김홍표, 오션의 김민성 등은 "한 명만 선택하기 어렵다"며 전체 선수들을 대표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업타운의 정연준과 스티브는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며 박주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진공 청소기' 김남일을 선택한 메이비는 "카리스마 있는 멋진 모습을 잘 지켜보고 있다. 마음을 담아 응원하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효리 정다빈 이안 등 미녀 스타들도 김남일에게 한 표를 던졌다.

한편 연예인들의 선호도 순으로 뽑은 한국 대표팀의 '베스트 11'은 아래와 같다. 선호도만으로 뽑다보니 골키퍼가 2명이나 나오는 '이변'(?)이 벌어진 점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괄호 안은 응원하는 연예인)

△ DF = 이영표(김기욱 김영호 박은혜 송일국 온주완 조인성 차예련) 송종국(슈퍼주니어-규현 오션-우일)

△ MF = 박지성(강지환 권상우 김지훈 김홍표 김효선 명세빈 박은혜 배슬기 서한 세븐 송일국 슈퍼주니어-예성 슈퍼주니어-이특 오션-김찬민 오션-유석호 이경규 이상 정준호 조인성 하지원 황보라) 김남일(김지연 메이비 이안 이효리 정다빈) 이을용(김태균 이기영 정찬우)

△ FW = 안정환(강타 거미 권상우 박현빈 오병진 윤정수 지상렬 크라운제이) 박주영(슈퍼주니어-성민 업타운-스티브 업타운-정연준 이민기 현영) 이천수(장윤정 차예련) 조재진(비)

△ GK = 이운재(민경훈 슈퍼주니어-신동 업타운-제시카HO) 김영광(현영)

△ 기타 = 아드보카트(김효선 김효진 김홍표 리사 송혜교 오션-김민성)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