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녀' 한장희씨, 여성그룹 폭시로 데뷔할뻔

김원겸 기자  |  2006.06.21 15:56


'엘프녀' 한장희씨가 여성그룹 폭시로 데뷔할 뻔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장희씨는 지난 2004년 말 폭시 멤버로 발탁돼 약 6개월 가량 트레이닝을 받았다. 당시 한장희씨는 노래와 춤에 재능을 보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2005년 중반 팀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폭시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당시 한장희는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가진, 끼가 넘치던 친구였지만 한창 트레이닝을 받던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에 그만 두게 돼 많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애초 여성 3인조로 기획됐던 폭시는 한장희씨의 탈퇴로 다른 멤버를 영입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2인조로 지난달 데뷔하게 됐다.


한장희씨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06독일월드컵 G조 예선 첫 경기인 토고전이 열리던 지난 13일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가 사진에 찍혔고, 이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엘프녀'라는 별칭과 함께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장희씨는 힙합듀오 아이에프(IF)의 1집 재킷 모델로도 활동했다.


<사진=한장희가 모델로 나선 아이에프 1집 재킷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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