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팬서비스'
톱스타 세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상반신 몸매를 깜짝 공개했다.
11일 오전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세븐이 한 안무연습실에서 흑인 댄서와 함께 상의를 모두 벗고 맨몸을 드러낸 채 춤 연습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댄스가수가 흔히 무대에서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과 달리 세븐은 데뷔 이래 한번도 무대에서 상의를 벗은 적이 없으며, 가장 과한 노출은 민소매 셔츠 차림이었다.
세븐의 숨겨진 몸매가 드러난 이 비밀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 양현석 이사는 7월7일, 이른바 '세븐데이'를 맞아 이 영상을 깜짝공개하게 됐다.
양 이사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빅뱅 인터넷 카페에 올릴 예전 영상자료들을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세븐의 춤 연습 영상을 발견했다"며 "이걸 공개하면 세븐 팬들이 분명 좋아라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영상을 공개하면 분명 미국에 있는 세븐이 삐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건 욕을 먹더라도 공개해야 돼'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더라"며 "얼마 전 7월 7일이었는데, 팬들에게 특별히 해드린 것도 없는데, 7월7일 발표 예정이었던 스페셜 앨범마저 일주일 연기되어 버렸다. 죄송한 마음에 앞뒤 생각안하고 일명 '세븐 웃장 깐 춤 영상'을 여러분들께 공개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양현석 이사는 "당분간 최 이사(세븐의 별칭) 연락을 피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파장을 염려했다.
한편 양현석 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6년간 공들인 남성그룹 빅뱅의 데뷔 무대를 오는 8월19일 열리는 YG 패밀리 10주년 콘서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