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가수 이한철이 자신의 노래를 CF에서 불러준 윤은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KBS1 '열린음악회' 녹화장에서 만난 이한철은 "한 음료 CF에 출연한 윤은혜씨가 내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됐고, 덕분에 음반판매와 음반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한 음료CF에서 '괜찮아 잘 될거야'로 시작하는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불렀고, 이후 희망을 주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에서 많이 불리기 시작했다.
'슈퍼스타'는 이한철이 지난 1월 발표한 미니앨범 '오르가닉'에 수록된 곡으로, 지방의 한 고교야구 선수에게 꿈을 주기 위해 만든 곡이다.
이한철은 "음반활동을 접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윤은혜 씨의 CF이후 여기저기서 찾아주는 데가 많다"며 "그 덕분에 '열린음악회'도 출연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슈퍼스타'는 CF에서 노출된 이후 휴대폰 컬러링과 벨소리 등 모바일 수익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철은 올해 초 CF 선곡 담당자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문의가 왔고, CF모델인 윤은혜가 직접 부른다는 말을 듣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곡 사용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한철은 윤은혜를 직접 만난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편 지난 6월8일 6년간 교제해온 초등학교 교사 김보라씨와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이한철은 "신혼생활이 재미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