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나라짱닷컴>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씨가 중국내에서 이른바 '연예인 X파일'이 '반한류 홍보집'이 됐다며 개탄했다.
주호성 씨는 8일 장나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엉터리 헛소문 집대성의 'X파일'이 (중국어로)완전 번역돼 중국 내 시중에서 판매되면서 '반 한류 홍보집'이 됐다"고 밝혔다.
주호성 씨는 "내용을 살펴보니 주관한 회사가 제작 진행한 광고물의 대상 모델들에게는 특혜를 주면서 대부분의 한국 연예인의 신상 모독과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명예 훼손의 범주는 주관적 판단에 의해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 피해가 있을 때 성립된다. 중국에서 발행된 이 'X파일'은 직접적 피해의 확실한 증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호성 씨는 "그래도 다행인 점은 중국 출판사가 23명의 스타급 한국 연예인들의 신상과 사진 그리고 활동사항을 1부에 소개하고, 2부에 120명의 'X파일 원본'을 게재했다"며 "나에 대해서는 '4~50억 원의 돈을 벌어 눈에 돈밖에 안 보인다'라는 중국말로 써 있다. 분명히 밝혀 둘 것은 당시 장나라가 많은 광고에 출연했지만 진행비를 제외한 50%의 돈은 소속사의 몫이었고, 자선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해 그런 돈은 구경한 일이 없다. 돈 말고 세상의 많은 것을 보고 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호성 씨는 "남의 나라에서 발행까지 된 '반한류 홍보집'의 원고를 기획ㆍ제작한 사람들과 단체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누가 고소 혹은 고발을 해서가 아니라 연예인을 통해 광고를 만들던 사람들이 한류에까지 끼친 영향을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톱스타들의 개인정보와 소문 등을 담은 이른바 '연예인 X파일'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