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뚱실이' 공개구혼 석달만에 신부감 찾아

고 정주영 회장이 북한에서 선물받은 풍산개 손녀

김원겸 기자  |  2006.08.23 10:17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애견을 위해 공개구혼을 했던 가수 백지영이 신부감을 찾았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출연해 자신의 애견 '뚱실이'의 신부를 찾은 사실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지난 5월 같은 프로그램에 세살배기 풍산개 '뚱실이'와 함께 출연해 "뚱실이의 신부감을 찾는다"며 공개구혼한 바 있다.


백지영은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많은 연락을 받았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신부를 선택하지 못했다.

그러다 선배가수 신효범과 함께 이달 초 경기도 하남의 한 애견장을 방문했다가 마음에 드는 신부를 찾아냈다. 특히 뚱실이의 신부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북한에서 선물받은 풍산개의 손녀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녹화장에서 만난 백지영은 "뚱실이의 신부가 지금은 너무 어려서 당장 결혼시키는 곤란하고, 앞으로 8개월 후 쯤 뚱실이와 정식으로 짝을 지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애견인이다. 특히 대형견을 선호하는 백지영은 풍산개 뚱실이 외에도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아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알래스칸 맬러뮤트종인 '가오'를 심장마비로 잃고 한동안 슬픔에 빠져 있기도 했다.


백지영이 키우는 풍산개 뚱실이. <출처=백지영 미니홈피> 백지영이 키우는 풍산개 뚱실이. <출처=백지영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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