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그랜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家 정대선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6월5일 정씨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첫만남 이후 83일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정씨는 이달 초 노 아나운서에게 서울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정식 프러포즈를 했으며, 이에 일주일 앞선 7월 말 예비 장인ㆍ장모에게 인사를 했다. 양가 상견례는 결혼이 알려진 날인 8월8일 저녁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노현정 아나운서과 정대선 씨의 결혼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초청자 외에는 식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된다. 주례는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이 맡고,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별도의 연예인 축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오전 9시30분부터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첫 공식 인터뷰와 포토타임을 가질 계획이다. 언론에는 기자실을 별도로 마련해 결혼식 장면을 화면으로 공개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날인 28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정씨가 유학하고 있는 미국 보스턴에 차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