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최초의 밴드 '블루칩'이 창단 콘서트를 갖고 새로운 '언어 문화 공동체'를 꾸려나갈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MW소셜클럽'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블루칩'밴드는 신선화기자의 '나에게로의 초대', 홍혜영 기자의 '내게 다시'등 가요와 'Hotel California', 'Don't know why', 'Shape of my heart'등 팝송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블루칩은 아마추어 밴드경험이 있거나 동호인 활동을 펼쳐온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모여 만든 순수 기자 밴드로 결성 3개월 만에 첫 무대를 가졌다. 이날 무대는 세계언어문화공동체를 지향하며 외국인들에 대한 무료 한글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쳐온 '월드빌리지'창립 9주년과, 'MW소셜클럽/월드빌컬처센터' 오픈을 축하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1·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동안 계속된 공연에서는 자매밴드인 '블룸'의 찬조 연주와 신은희씨의 밸리댄스 공연도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김태식 유나이티드제약 전무, 공창원 그린미디어 사장 등 월드빌리지/MW소셜클럽 활동에 동참해온 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여, 조촐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식 유나이티드 전무(MW소셜클럽 회장)는 "한 개의 밀알이 열 개의 밀알로 번져 나가듯이 이 자리의 의미가 시간이 갈 수록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공연을 축하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은 "기자라는 치열한 직업 속에서도 음악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첫 공연을 마련한 것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블루칩 창단을 주도한 문병환 머니투데이 산업부 부장은 "매달 첫째주 금요일에는 월례 정기공연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업-언론-문화 분야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소외받는 사람들을 초대해 힘과 용기를 주는 공연도 준비하려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