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80분 확대… 독주체제 가속

유순호 기자  |  2006.09.04 09:47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방송 시간을 10분 연장하며 독주 체제를 가속화 한다.


MBC 편성국 관계자는 4일 "오늘 방송부터 기존 70분에서 80분으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며 "당분간 80분 방송은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된 분량이 방송 분량을 초과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몽이 고구려 건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송시간 확대는 방송시간을 줄이자는 방송사들간의 합의를 거스르는 것으로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제작환경 악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40%대에 재 진입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을 시작한 '주몽'이 시간 확대로 인해 어떠한 득을 볼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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