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재윤, 10년만에 라디오 DJ 복귀

김지연 기자  |  2006.09.28 11:24


MBC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그우먼 정재윤이 라디오 DJ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복귀한다.

정재윤은 오는 10월9일 첫방송되는 원음방송 '정재윤의 가요 가요 가요'의 DJ를 맡아, 특유의 재치넘치는 입당으로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정재윤은 약 10년 전 개그맨 박세민과 함께 교통방송 프로그램 '9595쇼'를 진행해 당시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재윤은 지난 1998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가정에 충실하는 등 한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정재윤 측 관계자는 "정재윤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청취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밤샘 아이디어 회의를 자청하는 등 열정과 노력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정재윤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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