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 12월 日서 싱글 발표하고 '홀로서기'

김원겸 기자  |  2006.10.10 08:42
12월 솔로 데뷔하는 선민. ⓒ<최용민 기자 leebean@> 12월 솔로 데뷔하는 선민. ⓒ<최용민 기자 leebean@>


일본의 톱가수 쿠보다 토시노부와 영화 '일본침몰'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한국인 가수 선민이 연말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일본 음악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0일 "선민이 오는 12월6일 싱글 '사랑의 기적'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정식 데뷔하게 돼 기쁘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선민의 소감을 전하면서 "선민은 들뜬 모습은 없었고, 기르고 있던 머리를 15㎝나 잘라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선민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었을 때, 데이트 경험은 있다.19세라면 모두 있다. 성별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공감 받을 수 있는 노래"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선민은 지난달 비욘세의 일본 공연을 관람하며 많은 자극을 받았지만 누구를 흉내낸다기보다 자신다움을 추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민의 솔로 데뷔곡 '사랑의 기적'은 후지TV '기적 체험'의 엔딩곡으로 결정돼 오는 12월11일부터 방송된다.

1987년 8월4일생인 선민은 대구 출신으로 13세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고, 지난 2월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7월 가수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신화의 신혜성과 함께 '일본침몰' 주제가 'Keep Holding You' 한국어판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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