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걸' 문지은, '포스트 이효리' 노린다

김원겸 기자  |  2006.11.20 17:11
문지은 ⓒ<박성기 기자 musictok@> 문지은 ⓒ<박성기 기자 musictok@>


이동통신 KTF의 범국민데이터 요금제 광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휴대폰을 들고 부르르 몸을 떨며 한 여성에게 시선을 보낸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이 여성은 의자에 여유롭게 앉아 휴대폰을 즐기며 미소를 보낸다. 수많은 사람들을 부르르 떨게 만들던 매력적인 미소의 주인공은 문지은(24). 그는 내년 3월 가수 데뷔를 앞두고 트레이닝이 한창이다.


5년째 가수 준비를 하고 있는 문지은은 현재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히트메이커’ 방시혁에게서 특훈을 받고 있다. 하루 10시간 이상 맹연습을 하고 있는 문지은은 칭찬에 인색한 방시혁으로부터 ‘좀 늘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아가고 있다.

문지은은 상큼한 마스크와 섹시하고 늘씬한 몸매가 매력. 문지은은 우연히 광고 관계자의 눈에 띄어 KTF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 그간 문근영 등 톱스타들이 해오던 KTF 요금제 광고에서 신인기용은 파격적이었다. 이 CF 이후 광고계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최근에는 립톤 음료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광고계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는 가수 데뷔 이후 더욱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지은은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받으며 다져진 기본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춤 실력도 뛰어난데다 168cm의 큰 키와 빼어난 몸매로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문지은이 길을 가다, 혹은 헬스클럽에서 연락처를 달라며 ‘들이대는’ 남자가 많다고. 문지은은 테니스와 요가로 꾸준히 몸매관리를 해왔다.

그는 애초 의상 디자이너가 꿈이어서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과 연예계가 깊은 관련이 있다는데서 연예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노래와 춤을 배우면서 가수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문지은은 이미 은지원의 ‘문득’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한차례 무대경험을 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문지은 ⓒ<박성기 기자 musictok@> 문지은 ⓒ<박성기 기자 musictok@>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단순히 섹시하다거나 노래를 잘 한다거나를 벗어나 모두에게서 ‘멋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엄정화 언니처럼요.”

문지은은 평소 외국가수로는 로린 힐, 국내가수로는 앤, 인순이 등의 노래를 즐겨듣고 좋아한다.


“배우로서의 꿈도 있지만 먼저 가수로 인정받고 싶어요.”

문지은은 랩을 배우고 있으며, 노랫말로 습작품으로 몇 편을 써뒀다. 의상디자인학도 출신답게 무대 위 패션연출을 직접 할 예정이다. 현재도 그는 의상을 직접 리폼해서 입고 다닐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뽐내고 있다. 가수에게 의상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문지은은 무대 연출면에서 남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빅히트 측은 문지은을 이효리를 이을 대형가수로 지목하고 야심차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문지은이 ‘포스트 이효리’로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또한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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