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신동욱 "연기자 꿈 함께 키운 고3 짝꿍"

김현록 기자  |  2006.11.25 13:52


신예스타 임주환과 신동욱이 고교시절 함께 연기자의 꿈을 키우던 단짝이자 짝꿍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주환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동욱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영훈고 시절 연극반을 만들어 함께 활동했고, 고 3때는 짝꿍까지 했다"고 소개했다.


임주환이 조용조용하게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느낌이라면 농구부 주장을 하기도 했던 신동욱은 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줬다는 것이 임주환의 설명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연극반으로 활동하면서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느라 두발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선생님들을 졸라 머리를 길러도 좋다는 허가증까지 받아낸 두 사람이다보니 학교에서는 모두 요주의 인물로 취급받았다고 임주환은 전했다.


더욱이 의사 서건우 역으로 임주환이 출연중인 KBS 월화드라마 '눈의 여왕'이 신동욱이 주연을 맡은 '구름계단'의 후속작이어서, 임주환이 신동욱의 바톤을 이어받은 셈이 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바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즘도 종종 만나 의견을 나누곤 한다. 그러나 서로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평가는 자제하는 편이라고. 임주환은 "그간 학교에 잘 다녀오지 못했는데 내년 스승의 날에는 신동욱과 함께 모교를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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