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막말방송한 '아찔한 소개팅'에 중징계

김태은 기자  |  2006.12.04 19:22


케이블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이 여성차별과 비속어 사용 등으로 방송위원회로 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찔한 소개팅'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를 의결했다.


방송위에 따르면, '아찔한 소개팅'은 남성출연자의 독특한 취향과 여성을 외모 위주로 선택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장시간 방송해 건전한 생활기풍을 저해하고 여성을 차별화할 수 있는 표현에 신중을 기하지 않았다.

또 비속어 사용으로 인한 올바른 언어생활을 저해하는 등 방송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내용을 방송했다.


'아찔한 소개팅'은 남성출연자 1인이 여성출연자 5인과 데이트를 하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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