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기획 쌈', 한미FTA 보도 정부반론에 반박

전형화 기자  |  2006.12.13 14:24
KBS '시사기획 쌈'이 한미 FTA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정부가 반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사기획 쌈'은 지난 20일 정부가 한미 FTA와 관련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조작과 왜곡이 숨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부는 국정홍보처 홈페이지를 통해 '쌈의 6가지 편견과 진실'이라는 글을 올려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기획 쌈'측은 13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제기한 반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KBS는 이번 보도를 통해 정부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거나 FTA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자는 게 아니다"며 "정부가 FTA를 체결함에 앞서 정확한 수치와 정직한 자료를 통해 솔직하게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기획 쌈'은 당시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과 FTA를 체결한 후 경제가 침체됐다는 점과 국책연구소의 FTA 관련 연구 논문이 조작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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