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라디오웃찾사' 개그배틀서 우승

김수진 기자  |  2006.12.16 11:07
개그맨 김주철이 SBS 러브 FM(103.5Mhz) '라디오 웃찾사'(이하 라찾사, 연출 박성원)의 개그배틀에서 우승했다.


김주철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동안 방송된 '개그맨 개그배틀'에서 김용석과 박근백, 고장환, 조영빈 등을 누르고 최강자에 올랐다.

김주철은 방송에서 자신의 독특한 개그와 강원도에 살던 시절 친구이야기를 공개해 '라찾사' 홈페이지상에서 진행된 네티즌 투표에서 44.8%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장환은 '토크배틀'에서 자신이 PC방에 갔다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오해당한 이야기, 그리고 김용석은 한 친구 개그맨이 재래식 화장실에서 한 여자와 눈이 마주친 이야기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03만5000원을 상금으로 받은 김주철은 "좋아하는 동생개그맨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이번 상금은 꼭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청취자분들 재미있는 '라찾사'와 함께 늘 노세요"라는 자신의 유행어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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