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지는 강원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한 가수 강원래를 위해 개그맨 이동우가 도우미로 나섰다.
이동우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강원래를 대신해 19일부터 KBS 제3라디오(AM 639KHz) '강원래의 노래선물'을 진행했다.
'강원래의 노래 선물' 제작진은 1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원래를 대신해 그의 절친한 개그맨 이동우가 라디오를 진행했다"며 "강원래 씨가 입원한 기간 동안 이동우가 대신 라디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18일 오후 강원래 씨를 병원에서 만났는데 본인은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진행할 수 있다고 얘기하나 건강을 위해 언제까지 쉬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강원래 씨도 이동우 씨에게 대신 라디오를 진행해줘 고맙다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지난 17일 오후 경남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한마당 축제'에서 '꿈을 실현하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충남 대진고속도로 하행선 180km 지점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