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전제덕, 우정의 품앗이

김원겸 기자  |  2007.01.12 08:11
바비킴(왼쪽)과 전제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바비킴(왼쪽)과 전제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솔의 제왕'으로 돌아온 바비킴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아름다운 음악 품앗이가 주목을 받고있다.

바비킴과 전제덕은 음반활동에 있어 지상파 TV, 케이블 음악채널, 라디오 방송 할동을 비롯 각종 언론 인터뷰도 나란히 함께 움직일 만큼 각별한 사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연말 나란히 음반을 발표한 이들은 각자의 솔로 음반에서부터 피처링을 통한 음악적 교류를 시작했다. 바비킴 2집 타이틀곡 '파랑새'에는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가 수록됐고, 전제덕의 2집 'Two Stories'에는 바비킴의 깊이 있는 보컬이 얹혀 있다.

같은 시기에 발표한 이들은 KBS2 '윤도현 러브레터', MBC '김동률의 포유'와 '쇼! 음악중심' 등 TV 출연에서 부터 한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뿐만 아니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터다운'에서도 화음을 맞췄고, SBS FM 라디오 '컬투의 2시 탈출'에서 나란히 출연해 음악적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에서 실시간 판매차트 1위를 차지한 바비킴은 "누가 보면 듀엣을 결성한 줄 알 정도로 같은 무대에 자주 선다"면서 "좋은 뮤지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고 음악팬들 역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비킴은 "영하 15도가 넘는 체감온도속에서 하모니카 연주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출연을 선뜻 응해준 전제덕 씨를 보면서 울컥했다"면서 "앞을 못보는 장애를 가졌지만 음악적 내공은 하늘이 내려준 아티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비킴과 전제덕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들의 아름다운 음악 품앗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 밝혀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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