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S' 제작진이 지난 18일 방송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배기성에 대해 고정출연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궁S'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배기성은 카메오로 출연했을 뿐"이라며 "배기성이 맡은 역은 깜짝 출연했을 때 의미있는 캐릭터다. 고정출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18일 방송에서 배기성은 여황제 화인(명세빈 분)의 혼사를 걱정하는 황태후(오미희 분)의 주선으로 오페라 공연에서 여황제와 만남을 갖는 허장성 역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허장성은 러시아 유학파로 이날 주최된 오페라 공연을 기획한 명망 있는 귀족 가문의 자제지만, '허마리오'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느끼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궁S'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배기성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내용 전개상 화면에 다 담지 못해 아쉽다"면서 "어느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코믹함으로 베테랑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