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당시의 미녀삼총사. (왼쪽부터) 장경희, 고 김형은, 심진화.
지난달 10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숨진 고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활동하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장경희의 추가 부상이 뒤늦게 발견됐다.
미녀삼총사의 소속사 관계자는 "계속 통증이 있는 부위가 있어 2,3주전 정밀검사를 다시해 코뼈가 부러진 것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코뼈가 자리를 못잡을 수 있으니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서울 신촌의 한 병원에서 집 근처인 목동의 한 병원으로 옮겨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무릎뼈에 금이 간 것을 또 발견했다. 이도 계속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처음 사고가 났을 때 병원에만 10주 정도 입원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계속 추가 진단이 있어 재활치료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언제 치료가 끝날지, 언제 퇴원을 하게 될지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공개방송 공연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장경희는 양쪽 골반뼈와 갈비뼈 3대, 발가락 뼈 등이 골절되고 이마를 30바늘 정도 꿰맸다. 며칠 뒤 척추에 금이 간 증상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승했던 심진화는 무릎이 골절당해 깁스를 한 상태로 고 김형은의 영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심진화는 2주전 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홍대 근처 집에 머무르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