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4년 전,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

김수진 기자  |  2007.02.16 10:40
개그맨 심현섭이 과거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경험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고백했다.

심현섭은 지난 15일 생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연예인 자살,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4년 전 엄청난 악플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대선 당시 모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심현섭은 "당시 사회적으로 봤을때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지만, '왜 연예인이 대선 관련 활동을 하느냐'는 비난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좁은 나라고 놀이 문화도 풍족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네티즌도 그 안에서 즐기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또 최근 가수 유니에 이어 정다빈까지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해 "여자 연예인들이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자연예인은 축구 농구 동호회 등 다양하다"고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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