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좋아하는 짜파게티만 잘해요"

김태은 기자  |  2007.03.09 15:45


새색시 한가인이 제일 잘하는 요리로 '짜파게티, 짜짜로니'를 꼽았다.

9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열린 SBS '마녀유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가인은 "살림할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요리는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가인은 이어 "저희 오빠(남편 연정훈)가 짜파게티, 짜짜로니 같은 것을 좋아해 그건 잘 끓인다"며 "드라마 끝나고 시간 나면 요리학원을 다니고 싶다. 이제는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혼생활에 대해서는 "오빠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하고(공익근무요원 복무) 주말에도 출근하기 때문에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다"며 "우리는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코스에 대해서는 "남산 코스도 좋아하고 서울랜드쪽에 벚꽃이 많이 핀 곳도 좋아해서 작년에도 벚꽃 구경을 하러 한번 갔었다. 3, 4월만 되면 작품을 꼭 하게 돼 재작년에도 벚꽃을 보러가고 싶었는데 못갔다. 올해도 못가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마녀유희'에서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예에는 재능이 없는 마유희 역을 맡았다.


한가인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상대역 재희씨에게 독한 말을 많이 하고 때리고 발로 차고, 빨판 같은 걸로 때리고 그런 장면이 많다. 직원들에게도 독한 행동을 많이 하고 독설을 많이 퍼붓고 그런 편이다"고 설명하며 "나는 마유희가 자신의 일을 만족스럽게 하고 싶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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