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혜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서노' 한혜진이 공개연인인 가수 나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나얼과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혜진은 2005년 MBC '굳세어라 금순아'의 종방연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나얼과의 교제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2005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오빠 고마워"라는 수상소감을 전해 사랑에 당당한 한혜진으로 대중에게 인식돼 왔다.
MBC 드라마 '주몽'에서 소서노로 열연한 한혜진은 최근 출연진 스태프들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도 이 같은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7일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난 일행은 현지에서 또 한번 축하 파티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한혜진은 나얼의 노래 '귀로'를 열창하고, 나얼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대답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혜진과 나얼은 신앙생활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한혜진은 '주몽' 촬영기간에도 시간을 내 나얼이 운영하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의 모델로 직접 나서는가 하면 나얼이 만든 다이어리의 홍보도 돕는 등 깊은 애정을 쏟아왔다.
이런 관계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빈번히 나돌았다.
이에 대해 한혜진의 측근은 12일 "아직은 보통의 젊은 연인들과 같은 관계다. 양쪽 부모님이 결혼 얘기를 꺼내거나 할 시기는 전혀 아니다"며 "특히 나얼씨가 올해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 결혼은 아직 두 사람 모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