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기원 기자 xanadu@>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오는 20일 MBC 라디오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그간 자신이 진행을 맡아오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16일 MBC 라디오국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는 오는 20일까지만 MBC 라디오 '굿모닝 FM'을 진행하고 가수 김현철이 21일부터 임시로 진행을 맡게 된다.
이로써 김성주는 지난달 28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래 지난 6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하차 결정을 시작으로 '불만제로' '김성주의 굿모닝FM' 등 모든 MBC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청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을 범위 내에서 김성주의 교체 문제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MBC의 방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성경환 국장의 말대로 김성주의 MBC프로그램 하차는 그의 사표가 수리된 시점부터 정확히 2주만에 모든 프로그램에서 발빠르게 진행됐다.
한편 '경제야 놀자'와 '불만제로'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김성주의 바통을 이어받은 상태이며, 김성주는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