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신해철이 성희롱이 뭔지 모르는 남자들에게는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해철은 오는 21일 밤 10시55분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되는 '삼색녀 토크쇼, 블루 레드 화이트'에 출연, 성희롱을 일삼는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하는 시청자의 사연을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
신해철은 "아직 우리 사회 남자들은 어느 선까지가 성희롱인지 잘 몰라 본이 아니게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남자들의 어떠한 행동과 말이 성희롱에 해당하는지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는 성희롱 교육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해철은 이어 "만약 이게 성희롱인지 아닌지 판단이 되지 않으면 상대 여자가 자기 딸이라고 생각하고 할 수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성희롱이 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따끔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한편 신해철은 아내와 4년간 연애하고 결혼을 할 때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부부싸움은 딱 한 번 했다며 사소한 일이어서 지금은 이유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