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고 애창곡은 김수희의 '남행열차'

김현록 기자  |  2007.03.29 10:34


김수희의 히트곡 '남행열차'가 한국인들이 최고로 사랑하는 성인가요로 조사됐다.

KBS 해피FM 2라디오(수도권 FM 106.1MHZ)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가 공동진행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남행열차'가 최고 애창 성인가요에 뽑혔다.


KBS홈페이지에서 3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네티즌 5113명이 참여해 진행된 복수 응답 설문조사 결과 '남행열차'가 1위를 차지했고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박상철의 '무조건'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나훈아의 '고향역'은 4위를 차지했으며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혜은이의 '열정'이 공동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심수봉, 조용필, 한혜진 세 가수가 30선 안에 두 곡씩을 올렸고 24곡은 24명의 다양한 가수가 포진했다.


상위 30위에 포진한 노래들과 함께 100위부터의 순위를 발표하게 될 '한국인의 열창 성인가요 30선, 당신의 애창곡은?'은 4월 2일 월요일부터 5일간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1위부터 30위까지의 조사결과.


1위 김수희 '남행열차'

2위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3위 박상철 '무조건'


4위 나훈아 '고향역'

5위 이미자 '여자의 일생'

5위 혜은이 '열정'

7위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8위 강진 '화장을 지우는 여자'

9위 서주경 '당돌한 여자'

10위 한혜진 '너는 내 남자'

11위 조항조 '남자라는 이유로'

12위 최유나 '흔적'

13위 노사연 '만남'

14위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15위 설운도 '누이'

16위 조승구 '꽃바람 여인'

17위 신세영 '전선야곡'

18위 남인수 '추억의 소야곡'

19위 송대관 '네박자'

20위 배호 '안개낀 장충단 공원'

21위 심수봉 '사랑밖에 난 몰라'

22위 왁스 '화장을 고치고'

23위 최진희 '꼬마인형'

24위 서울시스터즈 '첫차'

25위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

26위 한혜진 '갈색 추억'

27위 패티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28위 최석준 '꽃을 든 남자'

29위 김혜연 '유일한 사람'

30위 나미 '슬픈 인연'

이번 조사는 <허공>의 정풍송, <고향역>의 임종수 등 유명 작곡가와 가요 담당 PD등이 시대별, 가수별로 엄정하게 선정한 100곡을 기본 리스트로 해 1인당 3곡씩 자신의 노래방 애창곡에 투표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노래를 사랑하는 5113명의 참가자가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노래방과 각종 모임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영예의 1위는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2위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 3위는 박상철의 <무조건>, 4위는 나훈아의 <고향역>, 공동 5위는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혜은이의 <열정>으로 조사되었다.

상위 30위에 포진한 노래들과 함께 100위부터의 순위를 발표하게 될 <한국인의 열창 성인가요 30선, 당신의 애창곡은?>은 4월 2일 월요일부터 5일간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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