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김' 이승윤 "개그맨되려고 15㎏ 늘렸다"

김수진 기자  |  2007.04.02 11:40
개그맨 이승윤 ⓒ최용민기자 leebean@ 개그맨 이승윤 ⓒ최용민기자 leebean@


"개그맨되려고 살찌웠어요."

KBS 공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OTL'코너에서 '미스 김'으로 등장하는 이승윤이 개그맨이 되기위해 몸무게를 대폭 늘린 사실을 고백했다.


이승윤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그맨이 되고 싶어서 몸무게를 15㎏정도 늘렸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인상이 너무 날카로운 게 내 단점이었다. 살이 찌기 전에는 인상이 너무 날카로워 보였는데 살찐 이후에는 인상이 좋아졌단 얘기를 많이 듣는다. 특히 눈꼬리가 올라간 게 두드러져 보였는데, 살이 찐 이후에 눈매가 선해졌다"면서 "개성있게 변한 외모 덕에 개그맨시험도 한번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겉보기에 '살'이 찐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라고 강조하면서 "나는 가슴도 움직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OTL'코너에서 여장을 한 채 '미스김'으로 등장하는 이승윤은 또 "내가 여장을 하다보니 여성스러워지는 건 물론이고 나같이 예쁜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한다"고 말한 뒤 "가끔 내가 여자가 아닌가 착각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애인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또한 "'OTL'코너에 함께 출연하는 황현희 선배가 내 애인처럼 느껴져서 가끔 황선배가 내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을 때는 삐진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한편, '미스 김' 이승윤은 'OTL' 코너에서 앞으로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비중을 늘려 좀더 적극적인 개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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