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0억원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

게임·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로 육성...서울시, 온라인 게임 종주도시로 발전

이승호 기자  |  2007.04.02 14:17
서울시가 디지털콘텐츠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250억원 규모의 게임·애니메이션 투자 전문 펀드를 조성해 온라인 게임 종주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 모태펀드에서 75억원과 기타 민간 및 해외자본의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 창투사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에 60%를 투자하고 민간자본의 출자를 유인하기 위해 40%는 수익을 낼수 있는 영화 등 다른 디지털·문화콘텐츠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디지털콘텐츠펀드를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킬러콘텐츠'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킬러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프로젝트 위주인 디지털콘텐츠 산업분야는 융자방식의 자금지원으로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며 "디지털콘텐츠펀드 조성은 창의력과 기술이 자본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식을 다양화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