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1년 만의 라디오 복귀, 잠이 안와"

김현록 기자  |  2007.04.03 15:40


"어제 저녁에 떨려서 잠을 설쳤어요."

재주꾼 안문숙이 라디오 DJ 복귀를 앞두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안문숙은 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2라디오 해피FM 봄 개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생소했다. 어제 저녁 가슴이 떨려서 잠을 설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문숙은 "경력도 꽤 됐는데 이 나이에도 가슴 떨릴 일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1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하게 됐는데 사실 이것만으로도 잠이 안 온다. 너무 이른 시간에 복귀하는 것 같아 나름대로 고민했다"고 밝혔다.


안문숙은 오는 16일 KBS 라디오 개편을 맞아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해피FM '안문숙의 네시엔…' 1·2부를 진행하게 됐다.

안문숙은 "너무 주위에서들 힘들어 하고 부정적이어서 미약하나마 긍정적인 걸 부정적으로 바꾸고 싶었다"며 "'할 수 있다, 해 보자, 행복해 보자'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감히 복귀를 앞당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격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안문숙이 라디오를 하는 동안 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그 때마다 우리 경제가 서서히 풀려가면서 정치까지 완벽해지게 되길 바라 본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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