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애즈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로맨틱 싱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이야기 다섯’을 발표한 애즈원이 녹음 중 녹음실에 갇혀 방송을 펑크 낼 뻔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애즈원은 지난 3월초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S녹음실에서 싱글 수록곡 녹음을 진행하던 중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새벽 2시까지 녹음을 진행했다.
그런데 녹음실을 나서려했으나 문이 밖에서 잠기는 바람에 하룻밤을 녹음실에서 보내야만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애즈원은 당시 녹음이 끝난 뒤 몇 시간 후 KBS2 '뮤직뱅크' 출연을 위한 드라이 리허설이 예정돼 있었다.
애즈원 측 관계자는 “평소 가던 녹음실이 아니었고 녹음 작업을 도와주신 기사분도 새로 오신 분이었다. 때문에 녹음실 빌딩이 밤 12시간 되면 문이 잠긴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알고 보니 경비 아저씨가 밤 12시에 퇴근해서 오전 7시30분에 출근하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애즈원은 이날 녹음이 끝난 뒤 경비 아저씨가 출근할 때까지 녹음 기사 한 분과 매니저 두 명과 함께 밤을 새워야 했다. 특히 주말의 경우 경비원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여서 만약 주말이었다면 방송에 늦는 불상사가 일어날 뻔 했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평일이라 경비 아저씨가 출근한 뒤 서둘러 ‘뮤직뱅크’의 드라이 리허설에 늦지 않을 수 있었다”며 “뜻하지 않게 녹음실에 갇혀 가슴을 졸이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호영이 피처링 참여한 애즈원의 로맨틱 싱글 ‘다시 내곁으로’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