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첫 주연, 부담 컸다. 키스신도 걱정"

전형화 기자  |  2007.04.07 17:39
ⓒ홍봉진인턴기자 ⓒ홍봉진인턴기자


배우 정려원이 처음으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겪었던 부담감을 토로했다.

정려원은 7일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에서 진행된 '두 얼굴의 여친'(감독 이석훈, 제작 화인웍스) 기자간담회에서 "다중인격을 가진 역을 연기해야 해서 처음에는 무척 걱정했다"고 말했다.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했던 정려원은 '두 얼굴의 여친'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정려원은 "첫 주연이라 부담도 컸고, 감독님도 말이 없는 성격이어서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 지 잘 몰랐다"며 "하지만 점차 서로를 알게 되면서 너무 즐겁게 촐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상대역인 봉태규에 대해 "예전부터 봉태규가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그의 영화를 관심있게 봤다"며 "키스신은 걱정이 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얼굴의 여친’은 다중인격을 가진 여자친구와 연애를 한 번도 못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코믹 영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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