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박솔미가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9일 "오는 26일 열리는 개막식의 사회를 김명민과 박솔미가 맡아 국내외 게스트와 관객들에게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전국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김명과 박솔미가 요즘 가장 바쁜 배우들인데도 부룩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초대에 응해줘 감사하다"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추구하는 바가 적합해 사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명민은 2001년 '소름'을 통해 영화에 데뷔했으며, 의학스릴러 '리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였던 조재현과 함께 영화 '파트너'에 출연한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솔미는 지난 2004년 '바람의 전설'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박해일과 함께 출연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팝핀현준이 안무를 맡고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음악을 맡은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여한 '비보이 코리아'가 축하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