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 ⓒ최용민 기자 leebean@
남성그룹 빅뱅이 데뷔 1년 만에 벌이는 전국투어가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전국투어 첫 일정인 인천공연 입장권이 예매시작과 동시에 완전 매진된 것이다.
오는 5월27일 오후 6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빅뱅 전국투어 'Want You' 인천공연은 10일 오후 9시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옥션에서 동시에 예미를 시작했고, 순식간에 4000석이 완전 매진됐다.
지난해 12월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인 서울공연도 예매자 4만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한 차례 예매를 연기하는 소동을 겪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빅뱅은 이번 인천공연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편 서울 포함 6개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에 돌입하는 빅뱅은 공연지역을 팬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경기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각각의 광역권에 몇 개의 후보 도시를 올려놓고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공연 도시를 선택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의정부와 수원을 제치고 경기도 지역의 공연도시로 결정됐다.
현재 경상도 지역은 부산, 대구, 창원을 놓고 팬투표가 진행중이며, 전라도 지역은 광주와 전주, 충청도는 대전과 천안, 강원도는 강릉과 춘천을 놓고 팬들이 최종 공연지역을 놓고 인터넷 투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