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4년만에 DJ로 돌아온 소유진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지난 4년간 해본 사랑얘기를 모두 밝히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파워FM 개편설명회에 참석한 소유진은 "4년전 '소유진의 러브&뮤직'을 떠났을 때 다시 돌아와야 싶었다"며 "이번에 맡게 된 프로그램은 '소유진의 러브, 러브'로 러브가 2개나 들어가있어 사랑 얘기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3살때 진행할 때도 고등학교 첫사랑 오빠부터 내 사랑 얘기를 많이 했다. '저도 이랬는데' 라며 내 이야기를 하면 공감대가 형성되더라"며 "4년이 흘렀으니 사랑을 안해봤을 리도 없고 내가 한 사랑을 종합해서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게 될 사랑 얘기에 대해서는 "사랑에 대해 종합하고 정리하면서 사랑에 대해 아팠던 것, 실패했던 것, 좋았던 것에 대한 경험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스타일상 솔직하게 다 털어놓게 될 것이니 프로그램을 안 들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엄포를 놔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또 "현재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에, 싱글이나 실패한 사람들, 짝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편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랑 얘기, 사기 당한 얘기 등 부터 시작해 친구들의 사랑 이야기까지 내용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 첫방송을 앞둔 소유진은 마지막으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라디오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힘든 것을 알지만 정말 욕심내서 할테니 지켜봐달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고 담백한 분위기로 여러분을 사로잡아 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