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다해 ⓒ최용민기자 leebean@
탤런트 이다해가 드라마 촬영에 대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헬로 애기씨'(극복 박영숙ㆍ연출 이민홍)의 이다해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본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건 촬영의 또 다른 재미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가령 대본에 노래방 장면을 클럽 장면으로 바꾸는 등 감독님과 상의해 상황과 캐릭터에 대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드라마는 처음보다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출연한 MBC 일일극 '왕꽃선녀님'도 그렇고, SBS '마이걸' 때도 방송 초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이 드라마 역시 내가 도전한 만큼 뻔한 장면이라도 다른 장면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다해의 이 같은 '상황 만들기'는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달 초 방송분 가운데 난처한 상황에 처한 이다해와 그의 곁에서 어린이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이다해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장면이다.
이 장면은 방송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이다해의 코믹연기가 자연스러웠다"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헬로 애기씨'는 앞으로 이다해와 이지훈의 러브라인이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