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에 걸쳐 30억원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김장훈 ⓒ홍기원 기자
"김장훈씨 대단합니다. 어머니도 너무 훌륭하세요."
가수 김장훈이 KBS 2TV '경제비타민'에서 30억원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을 공개한 이후 '동경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경제 비타민'에서 공개된 김장훈의 기부금은 총 30억원. 자신은 보증금 5000만원인 월세에 살고 있지만 9년 동안 꾸준히 기부한 금액만 30억원이다.
더욱이 '스타 다큐'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차압 딱지를 3번이나 경험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 없는 자식 소리 들을까 엄하게 키워야했던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가출과 자살을 시도했던 이야기 등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도 함께 공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슴 따뜻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한 칭찬의 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장훈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어머니 역시 정말 훌륭한 분이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