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라디오 마지막 생방송서 끝내 '눈물'

유순호 기자  |  2007.04.19 18:16
김원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원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원희가 6개월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떠나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오는 22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에서 물러나는 김원희는 20일 마지막 생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중 마지막 생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애써 웃으며 드러내던 김원희는 마지막 인사에서 "생방송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어쨌든 6개월 후면 돌아오니까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김원희는 "함께해 준 청취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건강을 못 챙겨서 성대를 갈아서라도 부들부들한 목소리로 바꿔 돌아오겠다"고 끝까지 재치있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고정 케스트로 출연하던 유리상자는 이날 함께 마지막 방송을 하며 "김원희씨가 울고 있다"며 정든 방송을 떠나는 김원희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원희는 "미흡한 저를 위해 같이 해줘 감사하고 (뒷 프로그램인 '음악캠프'를 진행하는)배철수 오라버니도 그리울 것 같다"고 훌쩍이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2005년 4월부터 '오후의 발견'을 진행해온 김원희는 연기활동 일정과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6개월간 가수 김현철에게 DJ를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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