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열린 클론 콘서트에서 함께 공연하는 채연(왼쪽)과 구준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구준엽과 채연의 소속사 미디어라인 측은 25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이야기가 항간에 나도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다"면서 "구준엽과 채연은 사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두 사람은 피를 나눈 친남매와도 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여서 함께 다니는 일이 많고, 또 구준엽이 채연의 음반에 참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열애설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구준엽과 채연의 교제설은 채연이 데뷔하던 지난 2003년부터 솔솔 흘러나왔다. 구준엽은 채연에게 안무를 지도하고, 뮤직비디오도 직접 연출을 맡는 등 후배 가수의 데뷔와 가수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두 사람은 지인들과 어울려 음식점이나 클럽에도 함께 다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했다.
소속사 측은 "구준엽은 채연에게 엄한 선배"라며 "채연이 구준엽과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다보니 구준엽의 많은 것을 알게 돼 남자친구로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채연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빨리 결혼을 하라고 하시는데, 만나는 사람이 있어야 연애를 하고 결혼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물론 남자를 만나고 싶지만 아직은 연애보다 일이 좋다. 남자친구는 현재 없는데, 나도 남자친구 없이 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채연은 현재 'My Love'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