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14년 만에 인정많은 '비리형사'로 변신

윤여수 기자  |  2007.04.25 10:00
ⓒ사진=최용민 기자 ⓒ사진=최용민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14년 만에 비리 형사로 변신한다.

안성기는 지난 1993년 흥행작 '투캅스' 이후 14년 만에 영화 속 비리 형사가 되어 카메라 앞에 나선다.


오는 6월 말 크랭크인하는 휴먼 코미디 영화 '아버지, 아들'(가제, 김종현 감독ㆍ제작 KM컬쳐)의 주인공인 비리 형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안성기는 1996년 박중훈과 김보성이 주연한 '투캅스2'에도 출연했지만 카메오로 잠깐 모습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연으로서 비리 형사 역을 맡기는 14년 만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 '아버지, 아들'은 '투캅스'의 부자지간 버전이라 할 만하다"면서 "안성기는 비록 비리 형사이지만 인정도 많은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찰인 두 부자가 마약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들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리는 영화 속에서 안성기는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아들과 좌충우돌하며 코믹 연기를 펼친다.


한편 제작사는 현재 아들 역을 캐스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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