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문희준이 미군 앞에서 미국 '본토' 음악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는다.
문희준은 국방홍보원(원장 직무대행 이찬재)는 한미 친선주간을 맞아 국군방송의 공개방송 프로그램 '위문열차'에 출연, 26일 오후 7 주한미군 2사단 캠프 케이시를 찾아 공연을 벌인다.
이날 공연에는 2007년 국군방송 홍보대사 배슬기를 비롯한 LPG, 애즈원, 진주, 성은, 엔젤 등 신세대 인기가수와 연예병사 문희준(상병), 김범수(상병) 등이 출연해 미군과 가족, 미 8군 한국군지원단(KATUSA) 2천여명 앞에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46년 동안 지속돼온 '위문열차'가 미군부대를 방문해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홍보원은 "美 2사단 장병들에게는 오랜만에 본토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