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이숙영 만났다가 아내에게 이혼 당할 뻔"

김경욱 기자  |  2007.04.25 21:23


중견가수 송대관이 아나운서 이숙영과 우연히 만났다가 아내에게 이혼 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송대관은 최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 참석해 "한 번은 이숙영과 호텔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이를 본 측근이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알려 이혼을 당할 뻔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대관은 이숙영과 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관계. 송대관은 이숙영이 진행하고 있는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송대관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과도 하기 힘든 부부간의 이야기까지 이숙영과는 서슴없이 나눈다"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결혼 전 아내를 만났을 때 사고를 쳐서라도 결혼하겠다는 배짱을 가졌다"며 "지금 결혼해서 사랑스러운 막내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방송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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