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다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선 바다와 유진.
가수 바다가 그룹 SES 동료 유진의 연기에 눈물을 흘렸다.
바다는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구의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못말리는 결혼'(감독 김성욱ㆍ제작 컬쳐캡미디어) VIP 시사회에 참석해 SES로 함께 활동한 유진의 연기를 지켜봤다.
이날 바다는 유진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들과 함께 SES로 무대를 난 슈는 일본 뮤지컬 공연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가풍이 다른 두 집안의 딸(유진)과 아들(하석진)의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를 보며 바다는 시종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유진이 극중 연인의 어머니 김수미의 중요한 사업이 허사로 돌아갈 뻔한 상황에서 가난한 어머니와 남매의 사연을 담은 닥종이 인형으로 외국 투자자를 설득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렸다고 유진의 한 측근은 전했다.
두 사람은 SES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나눠오고 있다.
한편 영화 '못말리는 결혼'은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