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인턴기자
배우 박해일이 주연 영화 '괴물'의 촬영지인 한강둔치를 찾아 관객을 만났다.
박해일은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영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개막작으로 선정된 '괴물'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했다.
변희봉, 고아성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한 박해일은 객석을 향해 "여러분은 주촬영지인 한강에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관객이다"고 웃었다.
이어 "극중 아버지가 장렬하게 돌아가신 장면을 찍은 곳이 동작대교"라고 소개했고 "괴물을 잡는 장소는 원효대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괴물'을 촬영하면서 "고생한 기억 밖에 없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박해일은 또 최근 3주 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연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대한 관객의 애정을 당부하며 너스레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30분 대종상 영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모두 31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