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 6월말 KBS 퇴사.."집필활동 전념"

김현록 기자,   |  2007.05.02 15:37


'5월의 신부' 손미나 아나운서가 결혼 후 오는 6월말 KBS를 퇴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일 1살 연상의 회사원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손미나 아나운서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아이웨딩네트웍스 사옥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말 정도에 퇴사를 계획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결혼을 해서 그만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좋은 계획이 있어서 그만두기로 결심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아나운서는 "저는 여행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책에도 워낙 관심이 많다. 작년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이 10만부가 훨씬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다보니 출판사들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출판사로부터 1년에 1권씩 해외로 여행을 하고 그걸 책으로 내는 여행 시리즈물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 내 이름을 낸 여행 시리즈가 되는 것이다. 올해는 일본을 간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도 올해 말 에세이집이 나온다. 내년에도 또 책이 나온다"고 전했다.

손 아나운서는 "그런 식으로 출판 계획이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회사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며 "회사에서도 축하하면서 멋지게 집필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축하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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