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윤건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신곡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윤건 측은 6일 성유리가 윤건 3집 수록곡 '설마'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발탁됐다고 밝혔다. '설마'는 윤건이 3년 전 여자 탤런트와 3개월간 교제하다 유학을 떠나면서 헤어졌던 일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로, 라디오에서 이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습실에서 노래 부르는 UCC 동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설마'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못해 그녀가 사준 반지와 옷조차 버리지 못했다는 사실적인 내용의 가사가 남자의 순정을 잘 표현해주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성유리가 핑클 시절 외 다른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유리는 오는 8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윤건측은 "성유리가 '설마'의 이미지에 잘 맞아 발탁하게 됐다"며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