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본선 진출

김수진 기자  |  2007.05.07 08:42


지난해 말 방송된 하지원 주연의 KBS 2TV 미니시리즈 '황진이'(연출 김철규)가 2007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미니시리즈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KBS 국제협력팀은 7일 " 드라마 '황진이'가 국내 방영 전인 지난해 9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영상프로그램 견본시인 MIPTV에 소개돼 유럽과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데 이어 2007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미니시리즈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매년 개최되는 TV영화, 드라마, 시사프로그램 전문 국제상으로 올해 47회를 맞은 행사.


KBS는 2005년 '추적60분 - 희망과 절망의 이중주, 소년원 아이들'(연출 홍기호, 박용석)로 시사프로그램부문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은 6월 11일 거행된다.

한편, KBS 2TV 정보 버라이어티쇼 '스펀지'(연출 유웅식)는 5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린 제47회 골든로즈상(Rose d'Or) 쇼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골든로즈상은 '오락 프로그램의 에미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있는 국제상으로, '스펀지'는 올해 한국방송사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영국 BBC 등 세계 유수 방송사들의 작품들과 경쟁하게 됐다.

골든로즈상의 최종결과는 오는 9일 오후 스위스 루체른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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