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5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을 맡은 이지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된 신인 탤런트. 광개토대왕 담덕 역의 배용준의 상대역인 수지니 역을 맡게 됐다.
1981년 생인 이지아는 오디션을 통해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 수지니 역은 김태희 하지원 등 인기 배우들을 중심으로 캐스팅 작업이 시작됐지만, 인지도 보다는 캐릭터 부합성이 더 중요하다는 김종학PD의 방침에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심은하의 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은 이지아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촬영에 몰두해왔다.
담덕이 사랑하는 여자 수지니는 담덕과 기하(문소리)와 함께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해, 여신의 느낌과 여전사의 이미지를 함께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이지아는 영어에도 능통하다는 후문. 김종학 감독은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